히브리어 곡 "תָּמִיד אוֹהֵב אוֹתִי (Tamid Ohev Oti)", 즉 “항상 나를 사랑하신다”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, 전쟁과 고통 속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신앙과 희망의 상징이 되었어요. 이 노래는 랍비 샬롬 아루쉬(Rabbi Shalom Arush)가 자주 하던 말에서 시작됐어요:

“하나님은 항상 나를 사랑하시고, 나에게는 언제나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.”

그는 제자였던 가수 야이르 엘리쭈르(Yair Elitzur)에게 이 말을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어보라고 요청했고, 엘리쭈르는 처음엔 이 말이 너무 단순하고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, 결국 곡을 완성하게 됩니다. 2024년, 가자 전쟁과 인질 사태로 이스라엘 사회는 깊은 상처와 분열을 겪고 있었어요. 그 와중에 이 노래는 “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, 모든 것이 더 좋아질 것이다”라는 반복되는 가사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졌습니다.

“생계의 공급이 있을 것이다, 건강이 회복될 것이다, 짝을 만날 것이다” 같은 가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붙잡으려는 기도처럼 들렸죠. 2024년 6월에 발표된 이 곡은 몇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 회 이상, 이스라엘 라디오 차트 1위, 결혼식, 거리, 방송에서 끊임없이 재생되며 국민가요처럼 자리 잡았어요.

다양한 가수들이 커버했고, 하레디(초정통파)부터 세속적인 이스라엘인들까지 모두가 이 노래를 부르며 하나가 되었죠. 이 노래는 단순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 속에 “믿음, 감사, 회복”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.

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사람들이 손을 들고, 눈을 감고, 함께 노래하며 울고 웃는 모습은 이 곡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시대의 기도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. 어느 나라에 이런 경우가 있을까요? 엘로힘에 대한 고백과 기도가 국민 대중 가요가 되는 나라!


시 144: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